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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과 협동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회인들의 새로배움터
 
클래식공연보러 가요^^
 작성자 : 비너스
작성일 : 2011-02-09     조회 : 6,757  

클래식의 이해가 종강되었습니다.
수업에 함께 했던 수강생들은 조금이나마 클래식과 친해진듯합니다.
이 마음을 이어가기 위해 클래식공연에 함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수업을 듣지 못한 분들 중에도 한번쯤 클래식 공연을 즐기고 싶었던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혼자 가보기는 뻘쭘하고, 마땅히 같이 갈 사람은 없고...
그런 걱정은 이제 던져 버리세요ㅋ
편한 마음으로 하루 정도 나에게 휴식을 준다는 생각으로 함께 가보아요~
 
- 언제? 2월 23일(수) 19:30~21:00
- 어디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 입장료? 7000원 (영화 한편 보는 가격보다 싸다니*_*)
 
 * 예매를 위해 인원파악이 필요합니다~
  함께 가실 분들은 18일(금)까지 댓글이나 비너스(010-4644-9575)에게 전화주세요!
 

 
 
(부천 필하모닉오케스트라 홈페이지 공연설명)
연 주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실내악팀


슈만과 브람스의 보석 같은 실내악곡들을 연주하여 음악 애호가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 내었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챔버뮤직 시리즈는 2011년 올해, <베토벤 L.V.Beethoven>을 집중 조명하고자 한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이어질 이번 시리즈는 교향악의 제왕으로 알려진 베토벤의 또 다른 위대함을 알려줄 값진 무대가 될 것이며, 적은 인원이 무대를 장악하며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를 통해 실내악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이번 공연에서는 플루트의 협주적 요소가 돋보이는 세레나데와 영웅 4중주곡이라 불릴 정도로 힘찬 구성력을 보이는 현악 4중주곡, 그리고 무겁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잘 표현된 피아노 3중주곡이 연주되는데, 베토벤 실내악곡의 다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구성은 작지만 큰 감동을 전달하는 베토벤의 실내악곡들을 통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앙상블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베토벤, 세레나데 라장조 작품25L.V.Beethoven(1770-1827), Serenade for Flute, Violin and Viola in D Major Op.25Ⅰ. AllegroⅡ. Tempo ordinario dun MinuettoⅢ. Allegro moltoⅣ. Andante con VariazioniⅤ. Allegro scherzando e vivace 베토벤, 현악 4중주곡 제 9번 다장조 작품59-3 “라주모프스키 3”L.V.Beethoven(1770-1827), String Quartet No.9 in C Major Op.59-3 "Rasumovsky 3” Ⅰ. Andante con moto - Allegro vivaceⅡ. Andante con moto quasi AllegrettoⅢ. Menuetto. GraziosoⅣ. Allegro molto intermission베토벤, 피아노 3중주곡 제 5번 라장조 작품70-1 “유령”L.V.Beethoven(1770-1827), Piano Trio No.5 in D Major Op.70-1 "Ghost"Ⅰ. Allegro vivace e con brioⅡ. Largo assai ed espressivoⅢ. Presto
 
-연주프로그램 해설
 
베토벤, 세레나데 라장조 작품25L.V.Beethoven(1770-1827), Serenade for Flute, Violin and Viola in D Major Op.25 이 곡의 정확한 작곡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다. 베토벤 연구가인 노테봄은 1797년의 작품으로 보고있다. 반면에 킨스키=할름의 베토벤 작품목록에 의하면 대략 1795년에서 1796년경에 작곡된 것으로, 작품8의 세레나데보다 먼저 작곡된 것으로 되어 있다. 자필 초고는 분실되었으며, 악보는 1802년 빈의 카피 사에서 처음으로 출판되었다. 그때는 세레나데 작품8처럼 이탈리아어로 "세레나타"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다. 또한 1806년 말 이 곡은 작품41로 출판되었다. 단, 이 편곡은 베토벤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작품8처럼 클라인하인트가 편곡한 것으로 보이며 베토벤은 교정만 보았다.이 드문 편성의 곡을 작곡한 동기는 알려져 있지 않다. 아마도 어떤 귀족의 살롱에서 연주하기 위해서, 또는 누군가에게 헌정하기 위해서 였을 것이다. 저성부를 비올라만 맡고 있으므로 묵직한 울림이나 안정성은 부족하고 여러 가지 면에서 작품8과 같은 신선미도 결여되어 있으며, 기존의 세레나데 구성과도 비슷하므로 작품8보다 조금 앞서 작곡되었다고 추측 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베토벤으로서는 작품8의 경우처럼 출판에는 적극성을 보이지 않아 1802년에야 출판하기로 한 것 같다. 음악학자 에르네스트는 그의 "베토벤"에서 이 곡을 작곡할 무렵 베토벤이 여러 악기의 조합을 실험하고 있었고, 그 결과의 하나로 이 세레나데가 나왔으며, 어떤 기회에 어느 특정 연주회를 위해 이 곡을 쓴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각 악기의 주법에서 당시로서는 숙달된 기법을 의도한 것이 많이 보이며 각 성부는 선율적으로 진행하도록 되어 있다. 그 중에서 특히 플루트를 협주풍으로 처리한 것으로 보아 이 곡을 의뢰한 인물이 플루트의 비르투오소인지도 모른다. 베토벤, 현악 4중주곡 제 9번 다장조 작품59-3 “라주모프스키 3”L.V.Beethoven(1770-1827), String Quartet No.9 in C Major Op.59-3 이 현악 4중주곡은 3개의 “라주모프스키 4중주곡”가운데서도 가장 밝고 힘이 넘치는 작품이다. 일반적으로 “라주모프스키 4중주곡” 세 곡의 각 성격을 규정할 때, 제1번은 거대하고 넓은 구성을 지닌 곡으로, 제2번은 내성적인 곡으로 평가한다. 이것은 베토벤 중기의 두 가지 면을 표현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이 두 가지 요소 사이의 긴장을 해결하는 곡이 바로 제3번이다. 베커도 투쟁이 단번에 해소되었다는 말로 이 곡의 특성을 표현했다.1악장에는 서주가 붙어 있으며, 3악장에는 스케르초를 두지 않는 대신에 그라치오소라는 지시어가 특별히 붙어있는 미뉴에트를 배치하고, 끊임없이 연주되는 마지막 악장에는 푸가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이다. 특히 이 마지막 악장은 당시 베토벤의 힘이 넘치는 구성력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매우 유명하다. 그래서 이 곡은 “영웅 4중주곡”이라고도 한다. 베토벤, 피아노 3중주곡 제 5번 라장조 작품70-1 “유령”L.V.Beethoven(1770-1827), Piano Trio No.5 in D Major Op.70-1 "Ghost" 작품70의 두 곡 중에서 현재 비교적 많이 연주되고 있는 곡이다. 이 곡의 특색은 대담한 수법과 침울한 정서, 신비한 맛에 있으며, 그 때문에 “유령”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다. 2악장 첫 부분의 스케치가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드"에서 영감을 받은, 같은 라단조의 스케치(1808년)에 이어 나왔으며 이 둘 사이에 같은 분위기가 흐르고 있는 것이 흥미롭다. 이렇게 특징적이며 우울한 2악장에 비해 1악장과 3악장은 중심악장을 양측면에서 뒷받침해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3악장은 단숨에 쓰여졌음을 상상할 수 있다. 당시에 베토벤으로서는 가벼운 작품에 속하지만 전체적으로 원숙기로 들어가는 시기에 그의 마음에 드리워진 짙은 음영이 나타나 있어서 새로운 양식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