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25가 60주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냉전적 사고가 판치고 전쟁에 대한 반성적 성찰은 부족하기만 합니다.
이에
6월 영화 보기는 "전쟁" 보다 "평화" 라는 고민을 가지고 "반전(反戰)"을 주제로 영화 보기 모임을 하려고 합니다.
많은 참가 바랍니다.
6/17(목) 19:30 다큐멘터리 할매꽃 (2007, 문정현 감독, 89분)
* 핏빛 시대의 뜨거운 증언, 하고 싶어도 차마 하지 못했던 핏빛 시대의 뜨거운 증언! 대한민국 현대사의 비극이 내 가족 안에 있었다. 평생 정신병으로 고생하던 작은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나는 우연히 그 분의 일기를 보게 되고,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슬픈 가족사와 맞닥뜨린다. 반세기 전 산골의 한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계급, 이념간의 갈등과 남. 북 그리고 일본 땅으로 흩어지게 된 가족들... 역사책에서만 접했던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 내 가족 안에 있었다.
6/24(목) 19:30 굿모닝 베트남/로빈 윌리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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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전쟁이 한창이던 사이공에 공군 라디오 방송의 DJ로 한 사나이가 부임해 온다. 방송 첫날 DJ 애드리안 크로너(Adrian Cronauer: 로빈 윌리암스 분)은 정훈 장교로부터 갖가지 규제 사항을 지시받지만, 마이크를 잡자마자 그 모든 지시를 무시하고, 그만의 스타일로 방송을 진행한다. 이때부터 그의 프로는 최고의 인기인이 된다. 그러나 그의 파격적인 방송은 군상부층의 반발을 사게 되고, 이에 갖은 제재를 받게 되지만, 전쟁을 사랑할 수 없었던 애드리안은 따뜻한 인간에 대한 사랑과 평화의 집념으로 모든 압박을 이긴 채 끝없는 메세지를 전파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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