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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과 협동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회인들의 새로배움터
 
눈눈눈!!!
 작성자 : Sunny
작성일 : 2010-01-04     조회 : 1,485  


오늘 다들 무사히 출근 하셨나요??
 
저는 아예 버스타려는 생각을 버리고 집에서 서울역까지(버스 3~4 정거장) 걸어갔답니다 ;;;
 
30분 걸리더군요..쩝
 
집에서 물한모금 못먹고 집을 나선 저에게는 너무 힘든 길이었어요ㅡㅜ
 
저희 집에서 버스정류장까지 내려오는 길에.. 거짓말 좀 보태서.. 75도 정도의 경사길이 있는데,
 
그 길을 내려오다가 꽃다운 나이에 비명횡사 할 뻔 했네요 =.=
 
 
최종 10여미터를 남겨두고 앞으로 미끄러지며
 
길바닥에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는데,
 
지나가던 아저씨가
 
"옆으로, 옆으로!"
 
라고 외치더군요..
 
아저씨의 구호에 맞춰 저는 자세를 45도 각도로 틀고
 
옆으로 미끄러지며 내려왔습니다. --
 
근데, 결국 보다못한 아저씨가 팔을 내밀어 잡아주셨어요..^^
 
10미터 내려오면서 "감사합니다" 를 5번 정도 반복한 것 같아요..
 
(아무말없이 모르는 아저씨의 팔을 잡고있기는 민망하잖아요..^^;;;)
 
저를 알지도 못하는데, 선뜻 팔을 내밀어주신 아저씨, 정말 고맙습니다~!!!
 
 
회사는 결국 15분정도 지각했는데, 그나마 일찍온거라며 칭찬(?)을 들었습니다. ^^;;;
 
저희 회사 어떤 분은 11시에 도착해서 1시간 후에 밥먹고 4시에 퇴근하셨구요..ㅋ
 
(폭설때문에 4시에 퇴근하라는 공문이 내려왔거든요..)
 
전 일이 많아 5시반에 퇴근하는 불상사가.. 쩝 ..ㅜㅜ
 
 
집에 와서 인터넷 하는데,  청담동에 스키타는 용자 사진이 실려있네요..ㅋㅋ
 
 
 
 
내일도 강추위가 계속된다는데,
 
옷 꼭꼭 껴입으시고 안전사고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