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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남한강에 다녀와서..
 작성자 : rainsky9
작성일 : 2010-07-06     조회 : 1,624  

오늘도 인터넷 기사에 4대강 사업에 대한 기사가 떴네요.
 
장마 기간에도 열심히 공사하겠다는 기사와 작년 집중호우로 무너진 제방은 아직도 공사중 이라는 기사요.
 
평소 같았으면 머 그렇구나 하고 별스럽지 않게 넘어갔겠는데...
 
여주 다녀오고 나서는 부쩍 뉴스나 기사에 관심도 갖게 되고 안좋은 내용을 들을 때면 기분도 씁쓸해집니다.
 
 
이번 여주행은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힘들었어요.. 다녀오고 나서 일주일을 넘게 감기와 폐렴으로 끙끙 앓았지요. ㅋㅋ
 
사실 아침에 일어나서도 상우형한테 못간다고 전화를 할까말까 열댓번은 전화기를 들었다놨다.. ^^;;
 
하지만 몸은 힘들었지만 굉장히 보람된 시간이었어요.
 
그동안 4대강 사업을 막아야한다 는건 알고 있었지만 왜? 라는 질문에 정확히 대답할 수는 없었거든요
 
실제로 강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눈으로 보니 아 정말 이건 아닌데 .. 라는 생각도 들고 4대 강에 대해 관심 없는 사람들도
 
이 상황을 보면 누구나 반대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했어요.
 
집에 돌아와서 친구와 전화로 4대강 공사하는 거 보고 왔다며 강 중간에 흙쌓아서 공사하드라 자세히 얘기해주니
 
신문에서만 조금 봤는데 정말 심각하구나 하며 제 생각에 공감하드라구요.
 
다른 친구들도 4대강 사업이 어떤 건지 정확히 모르고 있고.. 덕분에 친구들과 할 이야기도 훨씬 더 많아졌습니다 ^^
 
지난 토욜 4대강 사업 반대 문화제도 가고 싶었는데... 완전 안타깝습니다.
 
다음 또 기회가 있다면 꼬~옥 가고 싶어요~~!!!
 
 
에고 손님이 왔다갔다.. 정신이 없네요.. ^^;;
 
오늘은 이만 글을 마쳐야겠네요.
 
아~ 이번 여주에 못가신 포럼 식구분들도 다음엔 꼭 같이 가셨으면 좋겠어요 ~~~~
 
또~ 그날 뒷풀이때 이런저런 얘기 하고 싶었는데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