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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과 협동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회인들의 새로배움터
 
가을을 담은 하루
 작성자 : 비너스
작성일 : 2010-10-29     조회 : 1,870  


센터 등산모임에서 인왕산에 다녀왔습니다.
인왕산은 서울에 있는 산 중에서 그리 높지 않고, 가파르지 않아서 그런지 가족단위 등산객이 많았습니다.
곳곳에 쉴만한 곳도 많아서 맛있는 도시락을 싸서 서울나들이겸 다녀오기 괜찮은 산인것 같았어요-
 
가시는길
- 경복궁역 3번출구에서 직진방향 300m정도 가면 버스 정류장이 나옵니다
- 7022/1020/0212 번 버스를 타고, 자하문고개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 여기서가 중요합니다!
버스를 내린 곳에서 길을 건넙니다. 그리고 오르막길로 올라갑니다.
 
- 오르막을 올라가는 길입니다.
 
 
- 여기서 헷갈리면 인왕산을 오르기 어려워집니다ㅜㅜ
산책로 표시의 방향으로 가셔야 인왕산 정상을 밟을 수 있답니다.
 
 
 - 산성을 따라 걷는 코스여서 계단이 너무 많았습니다ㅜ
계단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사직공원방향에서 등산을 시작하시고, 하산을 계단방향으로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 인왕산 정상입니다!! 맞은 편에 보이는 산은 북악산 입니다.
 
입구에서 정상까지 오르는데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은 것 같아요. 내려오는 길에도 그랬구요.
등산에 자신이 없는 초보들이 오르기에 괜찮은 산인것 같아요.
그래서 가족단위 등산객도 참 많았습니다. 꼬맹이 등산객들도 많았구요.
 
내려오는 길에는 오를때와 다른 코스인 사직공원 방향으로 하산하였습니다.
 
하산 후 식사를 위해 근처 인사동으로 갔습니다.
인사동에서 노임팩트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팀원의 주장으로 채식식당을 찾았습니다.
 
연잎밥과 들깨로만든 찌개(정확한 이름이ㅜㅜ)와 식사를 했습니다.
완전 채식 식당이다보니, 생선도 사용하지 않은 음식들이었습니다. 조금은 밍숭한듯도 했지만
음식들이 깔끔하고, 특히 연잎밥은 정말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이와중에 연잎밥의 연잎을 먹어도 되느냐 마느냐를 가지고 약간의 언쟁이 오갔고,
결국 직원분에게 묻게 되었습니다.
직원분은 취향대로라고 말하긴 했지만 아주아주 미세한 비웃음을 흘리셨따는ㅜㅜ(뿌끄...)
 
- 연입밥
 
- 이름이 정확하지 않은..; 들깨찌개
 
- 한 상가득 채식식단 : 건강해지는 느낌!!!
 
이 곳은 인사동에 있는 쌈짓길바로 옆 골목의 안쪽에 있는 가게로 "오세계향"이라는 가게입니다.
혹시 인사동에 가실 일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들러보세요.
음식들의 평균 가격은 7000~9000원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유기농 채소들이다보니 족흠 비싸죠;)
 
 
덤-
식사후에는 전통찻집에서 국화차를 마셨습니다. 가을을 담뿍 느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