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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스케치] "B급좌파" 김규항 선생의 시민강좌 <보수,개혁,진보 무엇으로 구분할까?>
 작성자 : 채식가
작성일 : 2014-06-29     조회 : 1,665  







6월 26일 (목요일) 에는 2분기 시민강좌 1강을 진행했습니다.1강 주제는 "보수,개혁,진보" 무엇으로 구분할까? 라는 주제로 강좌를 진행했습니다.어린이 교양지 "고래가 그랬어" 발행인이자,  "B급 좌파" 저자인
김규항 선생님이 강연해 주셨습니다.  강사님은 6.4지방선거에서의 보수,진보 세력을 이야기하면서 지금 진보라고 불리우는 "민주당/반박근혜"세력에 대해“과연 이들이 진보라고 불리는게 맞는가?” 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셨습니다.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김대중,노무현 정권때만 하더라도 사회의 “진보” 세력이라는 것은 그때의 집권세력이랑은 다른 노동자,민중의 삶을 대변하는 것이 “진보”였습니다.하지만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들어오고 반이명박,반박근혜라는 정서아래 정권에 반대하는 모든 것이“진보”로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이들이 “진보”로 불리는 것이 맞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들은 “진보”라는 이름을 빌려 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얘기와 동시에 강사는 공자의 “정명사상”을 이야기하셨습니다.“정명사상”은 이름을 바로 해야한다는 것인데, 세상에 올바르지 못한 사람들이 나설때에는 이름을 자기들 좋은데로 끌어다 쓴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진보"라는 것이  개인의 자유와 정치적 자유를 주로 얘기하는 세력들이 "진보"라고 불릴때우리사회의 "진보"는 한단계 후퇴한 이름이 되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결국 지금현실은 너도나도 “진보”를 부르짖고 "진보"라는 이름이 세련되게 팔리고 남용되면서  원래의 가치를 잃어버린 것이 아닌가? 라는 의문을 갖게된 강연이었고, "진보"라는 이름이 선거에서 노동자 민중에게 왜 다가가지 못했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가 된 강연이었습니다. 다음주 2강은 "대의 민주주의를 넘어 시민의 정치참여로" 라는 주제로 7월 3일(목요일) 19;30분에 진행됩니다. (아래포스터 참고) 다음강좌에도 많은 참석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