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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과 협동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회인들의 새로배움터
 
이상한 학교, 학생회가 ‘갑’, 학생은 ‘을’
 작성자 : 마다미
작성일 : 2015-05-17     조회 : 620  

최근 ㄱㄷ대학교 축제에서 황당한 일이 벌어져 누리꾼들의 비판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사연인 즉, 사진을 보시지요ㅎㅎ

 

 

관동대2.jpg

 

관동대3.jpg

 

관동대1.jpg

 

축제 공연장에 학생들의 혼잡을 막기 위해 해병전우회가 질서 요원으로 인의 장벽을 쳤는데,

그 앞에는 귀빈석을 만들어 학생회 간부들이 자신들의 지인들과 편히 앉아서 공연을 즐기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학생회비로 운영되는 축제,

그걸 집행하는 학생회가 머슴이 아니라 귀빈이 되었고,

학생들은 멀리 서서 구경하고 있습니다.

 

이거 우리나라 정치인과 관료들의 행태와 참으로 비슷합니다.

 

더 웃긴 일은 학생회의 입장입니다. 다음 사진 보시죠

 

 

관동대4.jpg

 

학교와 학생을 하나로 어울리는 총학생회가 되려고 한답니다.

총학생회는 왜 어울리지 않고, 학생들 머리 위에 앉으려 하는지...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르는 입장글을 보니 더욱 화가 납니다.

 

어느 행사 때건 시민이 아니라 정치인과 관료들을, 힘있는 자들을 우선시해온

우리 사회의 왜곡된 문화가

학생들에게 왜곡된 가치로 교육이 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앞으로 행사때 귀빈석이 아니라, 노약자석과 임산부석만 만듭시다.

귀천 없이 동등하고 평등한 문화를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