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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과 협동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회인들의 새로배움터
 
센터에 강사로 오셨던 분들 책이 나왔어요! 함께 읽어보아요~
 작성자 : 비너스
작성일 : 2015-12-07     조회 : 730  


몸도 춥고 들리는 소식도 추운 연말... 
센터에 강사로 오셨던 분들의 책을 읽으며 마음의 허함을 채워보는건 어떨까요? 강추합니다^^


1. 2013년 겨울(이었던 거 같은...ㅎㅎ) 송년강좌로 오셨던 인권연구소 창 류은숙 활동가의 책, 심야인권식당이 나왔어요!

책소개

한국 인권의 현 주소를 드러내다!

인권연구소 ‘창’에는 조그만 세미나실이 있다. 토론도 하고, 작은 규모의 강좌도 하며, 여러 공부모임이 열리기도 하는 곳이다. 이 공간이 밤에는 ‘술방’이 된다. 책이 놓였던 테이블은 밥상이 되고, 토론을 나누던 사람들은 술잔을 기울인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찾는데 인권연구소 ‘창’의 연구활동가뿐 아니라 세상이 다 아는 굵직한 사건의 피해자에서부터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는 투쟁의 전선에 서 있는 투사들까지 다양하다.

『심야인권식당』은 흔히 활동가, 아니면 피해자라고 뭉뚱그려 떠올리는 사람들의 생생한 고민과 일상이 그대로 녹아있는 책이다. 콩나물과 김치만으로 끓인 국만 먹으며 10시간씩 일을 하는 이주노동자, 서울학생인권조례의 주민발의를 위한 서명을 받기 위해 나선 청소년활동가들 고충 등. 저자가 전해주는 이야기는, 권리의 목록을 나열하는 인권운동이 아니라 구체적인 현실 속에서 인권이 무엇을 보장해야 하는지 알게 해준다. 또한,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는 안심 속에서 우리 각자가 누군가에게 차별과 편견,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하게 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2. 2014년 시민강좌에 오셨던 불안정노동철폐연대 김혜진 상임활동가의 책 비정규 사회도 출간되었습니다!

책소개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하여

정부가 ‘노동시장 구조 개편’의 목적으로 내세운 것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구분된 이중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것이었지만, 실제는 비정규직 고용을 더 자유롭게 하는 것에 가깝다. ‘쉬운 해고’와 ‘파견 확대’가 허용된 뒤 남는 것은 어떤 일자리일까? 『비정규 사회』는 ‘비정규직 사회’를 보여 주는 한편, 비정규직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현실로 받아들이는 아이러니를 넘어선 세상을 상상한다. 권리 없는 노동, 불안한 삶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를 들어본다.
불안한 미래, 절박한 현실은 아마 경제가 살아나도 ‘정규직 일자리’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다. 저자는 개인적 차원에서의 노력이 아니라, 새로운 대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프고 다쳐도 출근하며, 시간과 공간에 대한 자율성을 갖지 못한 채 일하는 ‘비정규직’은 일을 해도 늘 가난할 수밖에 없음을 강조하며 ‘비정규직 철폐’에 대한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또한 저자는 설사 임금 및 고용조건이 정규직과 비슷한 수준이 되더라도 해고될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차별은 사라질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