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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과 협동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회인들의 새로배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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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산울림 -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거야 > > 꼭 그렇진 않았지만 구름위에 뜬 기분이었어 > 나무 사이 그녀 눈동자 신비한 빛을 발하고 있네 > 잎새 끝에 매달린 햇살 간지런 바람에 흩어져 > 뽀얀 우윳빛 숲 속은 꿈꾸는 듯 아련했어 > >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거야 > 우리들은 호숫가에 앉았지 > 나무처럼 싱그러운 그 날은 > 아마 늦은 여름이었을거야 > > 3월이 다 지나가는데, 여전히 춥습디다. > 그래서 좀 따스한 제목의 노래를 듣게 됩니다. > 이 곡은 <산울림 1집>의 노래인데요, 아마도 옛연인을 추억하는 노래인듯 하기도 하구요. > 제가 산울림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들의 가사가 노랫말인지 일기장인지 헷갈리기 때문이에요. > 더욱이 멜로디의 센스가 뛰어나기 때문이지요. > 정권에 의한 음악검열이 심한 70~80년대 시대에 산울림이 젊은이에게 어필했던 이유는 > 일상에 "솔직한" 음악을 하였기 때문이 아닐까요? > 숨막히던 시절에 신파스러운 사랑얘기를 트로트로 듣는건 > 답답함을 전혀 풀어주지 못했었겠지요. > 산울림은 열악한 노동현실이나, 정권의 독재이야기를 하진 않았지만, > 어느 곳에서도 "나"의 이야기를 할 수 없고, 듣지 못하는 시대이기에 > 자신의 일기를 읊조리는 듯한 그들의 음악으로도 해방감을 얻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 > 음악 프로듀싱 기술도 발달하고, 일본,유럽,미국의 음악도 자유로이 받을 수 있는 시대임에도, > 요즘의 음악 속에서 우리의 일상을 듣기 힘든 것 같습니다. > 어쩌면, 현실이 아름다울 수 없는 시대라서 > 역시, "내 이야기" 보다는 "환상"이 잘 팔리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 > 서비스 하나! > 아랫곡은 "산울림 트리뷰트 앨범(77 99 22)"에서 <자우림>이라는 밴드가 리메이크한 곡입니다. > 원곡과 전혀 다른 느낌일거에요. 어떠신가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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