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

자유게시판

HOME > 열린광장 > 자유게시판

평등과 협동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회인들의 새로배움터
 
"삼포(三抛)세대"를 아시나요?
 작성자 : 이노당
작성일 : 2011-05-12     조회 : 2,021  


기사보기"[복지국가를 말한다](2) 과부하 걸린 한국의 가족" Click!"삼포(三抛)세대"라는 말을 오늘자 경향신문 기사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삼포(三抛)세대"란 "연애, 결혼, 자녀" 이 세가지를 포기한 세대를 의미합니다. 비싼 학자금을 버느라 연애할 시간이 없는 청년들, 취업은 했지만 바쁜회사일과 경쟁적인 구조 때문에 결혼할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  막상 결혼을 했지만 자녀를 낳아서 키울 여력이 되지 않아 망설이는 부부들, 이 모두를 포함하는 새로운 표현라고 생각되네요. <포기한 세가지 자유...>‘삼포 젊은이’들은 복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김상진씨는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죽을 만큼 노력해봤느냐’는 말을 들을 때 가장 슬프다”고 했다. “산에서 굴러떨어지고 있는데 잡아줄 생각은 않고 죽을힘을 다해 혼자 살아남아보라고 하는 말처럼 들린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나라는 그걸 계속 주입하는 나라 같다. 죽을 만큼 발버둥치지 않아도 최소한 사람같이 살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복지 아닌가”라고 말했다. - 기사 中 -사실 기사의 모든 내용이 저의 내용 같아서 참 씁쓸했습니다. 취업을 하고 학자금을 갚고, 결혼을 하고 자녀를 키운다는 생각을 도저히 지금에서는 하기가 어렵네요. (단 연애는 하고 싶습니다^^ ) 도대체 왜 이 사회는 청년들이 희망이 없고, 중장년층은 지쳐서 쓰러지는 그런 곳이 되었을까요? 정의란 것이 존재하는 곳인지정말 궁금합니다. 한국의 지도자들은 북한의 굶주려 죽는 꽃제비들을 보면서 욕하지만 한국의 10% 어린이들이 세끼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 것에 왜 무감각한 것일까요? 자신의 자손들이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며몸을 사리지 않았던 독립투사, 운동가들, 노동자들이 떨군 핏방울들은 짙은 자국만 남긴채 이 땅에서 증발한 것 같습니다. 이 나라가, 이 썩어가는 땅이 희망이 넘치고 행복한 사회로 바뀔 수 있을까요? 제가 글을 쓰면서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제기했지만, 사실 그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은 제시하지 못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정치-사회문제 전문가들도 현재 한국 사회의 문제가 매우 복잡하고, 복합적이라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매우 복잡한 문제들이 너무나 쉬운 방법으로 해결 될 때가 있더군요.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고치면 되고, 잘못된 길을 갔다면 되돌아오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입니다. 그런데 돌이키기가 어렵다면 당장 끝내고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암 덩어리가 온 몸에 다 퍼졌다면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죽으면 끝일까요? 자연에서 죽음이란 새로운 생명의 시작을 의미 합니다. 유기적 구조를 가지는 이 사회도 현재의 문제가 함께 끝나는 "죽음" 이란 과정을 거쳐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죽음"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설명하진 못하지만 "사회 전반의 큰 변화"임은 틀림없습니다. 제 생각이 몽상가의 희망사항 같지만, 한국사회가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고 살기 좋은 행복한 사회로 변하기를 기대합니다. 삼포세대가 아닌 삼자(三自)세대(연애, 결혼, 자녀의 출산이 매우! 자유로운)의 복지국가, 대한민국을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