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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곡성, 가보셨나요? ★강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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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즘 너무너무 더워서 여름휴가를 다녀왔는데, 또 가고 싶어요 ㅜㅜ 지난달에 친구들과 이른 여름휴가를 다녀왔답니다. 5일간의 기차여행이었어요. 제천, 단양, 영월, 곡성을 돌아다니며, 구경도 하고 맛난것도 먹고 그랬지요ㅋ 시골마을이라 5일동안 자동차 경적소리를 들은 기억이 없답니다. 느긋한 사람들과 시골인심. 갔던 곳 모두 기대이상으로 좋았땁니다. 그 중에서도 센터 회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은 전남 곡성이랍니다. 곡성은 섬진강변을 따라 드라이브도 할 수 있고, 에너지 넘치는 분들은 자전거도로를 따라 섬진강변을 둘러볼 수도 있고 여름엔 섬진강에서 레프팅도 가능하구요. 구 곡성역에서는 옛날사람들이 타고 다녔던 증기기관차도 타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레일바이크도 있는데, 요건 여름보단 봄가을이 좋을듯하더라구요ㅋ 크지않은 동네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아 볼꺼리가 많았답니다. 그리고 곡성군에서 운영하는 야영장도 있어서 텐트도 빌려주니까(한 동에 20000원) 미리 예약만 하시면 야영도 가능하더라구요. (곡성군 청소년 야영장 http://ylcamp.com/) 저는 야영장 앞에 있는 기차마을펜션에서 묵었는데, 기차를 개조해서 숙박시설로 만들었더라구요. 그리 넓진 않지만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다른 펜션에 비해 가격대도 괜찮았구요(홈페이지 http://www.gspension.co.kr/) _ 보이는 기차가 숙소에요. 그리고 그 앞이 레일바이크랍니당 _ 숙소베란다에서 찍은 섬진강. 비가 와서 물이 많은 편이래요. 낮에는 섬진강에서 물놀이도 하고, 저녁에는 야영장 옆에 천문대도 있어서, 날씨가 좋다면 별보러 가는것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제가 갔을 땐 흐려서ㅜㅜ) 저는 친구들과 섬진강에서 레프팅을 했는데, 물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섬진강 레프팅이 제격인것 같아요. 스릴있는 레프팅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재미없다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조금 연세가 있으신분들이나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는 적당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한탄강보단 섬진강이 더 좋았답니다ㅋㅋ 그리고 구곡성역에 가면 장미정원도 꾸며놓았고, 작지만 아담한 드라마셋트장도 있어서(1945, 경성스캔들, 태극기 휘날리며 등 촬영) 가볍게 둘러보기에 괜찮더라구요ㅎㅎ 곡성역과 구 곡성역은 그리멀지 않아요. 걸어서 15분 정도의 거리랍니다. _ 구 곡성역 _ 드라마 셋트장, 아담한 사이즈로 아기자기 해요. 가족, 친구들과 1박2일로 다녀오기 참 좋은 곳이 곡성 같아요ㅋ 인천에서 가기엔 좀 먼듯 하지만 그래도 한번쯤 다녀오기 좋은 곳일것 같아욤ㅋ 기차로 가보는것도 나름 낭만있고 좋답니당~~(약간 고생스럽긴 하지만;) 여름여행이 늦었다고 생가하시는 분들은 선선한 가을에 다녀오셔도 완전완전 좋을것 같아요!! 무슨, 곡성군 공무원이 쓴 듯한 글이 된듯한데-_- 절대절대 광고글이 아니랍니당ㅋㅋ 그리고 아래 사진은 덤. 영월에 간판거리가 있는데 이 간판 보고 완전 배를 잡았답니당ㅎㅎ _ 아, 이 센쓰....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