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온 GM대우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15명이 1천191일만에 투쟁 현장을 떠나 전원 복직하게 됐습니다. 2월 2일 협상이 타결된 데 따른 것입니다. 합의안은 해고자 15명을 GM대우 소속 하청업체에 복직시키고 64일간 이어진 고공시위에 대해서는 민사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내용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2007년 이후 일터를 떠나있던 해고자들은 설 연휴가 끝난 후 순차적으로 복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설 연휴에 참으로 기쁜 소식입니다. 텔레비전에 알바천국이란 광고가 계속 나오던데, 비정규직 없는 세상으로 나가는데 디딤돌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