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뒤 6월2일에 지방선거가 열리네요 지방자치 워크숍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레 관심갖게 된 이번 지방선거시즌입니다. 이틀 뒤.. 전 생애 두 번째로 투표를 해보려고 합니다. 겨우 두 번째인 이유는 사실 제가 나이가 어려서가 아니에요. 첫번째 투표는 군생활 중 2006년 지방선거 때 단체로 사단 내 교회에서 했던 것이고, 그 전이나 그 이후에는 안했어요. 선거로 대통령을 바꾸든, 국회의원을 바꾸든 세상은 그대로 끔찍하기만 하길래, 투표를 하지 않았지만, 이번 선거 때 꼭 하나 의의를 두고 투표를 해보려는 이유는, "무상급식"의 이슈가 분명 사회가 한걸음 더 발전될 수 있는 논의이기 때문이지요. 지난 [4월호 도르라미]에도 무상급식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지만, 우리사회에서 "보편적 복지"에 대해 논쟁이 된 것은 이번이 거의 처음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불쌍하니까 떡하나 더준다는 식의 "서민 무상급식"이 아니라 "모든 인간이 가져야하는 권리"로서의 "무상급식"이 우리사회에서 논의가 될 줄이야... 그래서 전, "무상급식"을 내세운 후보를 중심으로 투표용지를 던져보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