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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과 협동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회인들의 새로배움터
 
수제맥주 잘 익어가고 있습니다.
 작성자 : 외딴섬
작성일 : 2009-11-16     조회 : 2,060  

지난 10//31 에 수제맥주 담그기를 하였습니다.
그때 담근 맥주의 1차 발효가 끝났습니다.
 
어제 pt병으로 옮겨 담는 "병입" 과정을 가졌습니다.
원래 계획은 봉사 활동이 있는 토요일 저녁에 진행하려 하였으나,
우리 강사님의 바쁘신 일정 관계로 어제 낮에 변경해 진행했습니다.
일정 변경으로 맥주담그기에 참여하였던 분들이 오시지 못한 관계로
간단히 어제 경과를 설명하겠습니다.
 
1단계 : 맥주병 행구기
맥주병은 기존에 맥주를 먹은 후에 바로 세척해 두어야 합니다.
이는 맥주병안에 효모가 남아 있어 부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단계를 이미 거쳤기에 어제는 가볍게 혹 있을지 모를 먼지 제거를 위해 세척 과정을 가졌습니다.
 
2단계 : pt병에 설탕 담기
이 과정은 맥주를 pt병에 담았을 때 효모가 다시 발효를 해야 하는데
설탕이 효모의 밥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스틱용 설탕을 한 병당  3개씩 넣었습니다.
 
3단계 : 맥주 병입하기
맥주병에 맥주를 담으면 됩니다. 기존 모임에 참석하였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수기처럼 꼭지가 있어서 그냥 그것을 열고 담으면 됩니다. 거의 가득 담았습니다.
여기에 학설이 분분하답니다. 어떤 이들은 일정하게 공기가 들어갈 여분을 주어야 한다는 의견과
공기가 남을 공간을 주지 말자는 의견으로 나뉜답니다.
 
4단계 : 맥주병  뚜겅닫기
새 뚜껑으로 완전 밀폐를 시도하였습니다.
이제 다시 1-2주간의 숙성 기간을 갖고, 그 이후에는 냉장보관을 해야 한답니다.
냉장보관 기간은 1-2주가 기본이고,
냉장고에 오래 있을수록 더 맛이 좋아진답니다.
센터 송년회인 12/12정도면 충분히 먹을만하다는 얘기입니다.
 
5단계 : 발효통 세척
발효통에 남아 있을 효모 등을 깨끗히 세척해 놓아야 합니다.
이는 다음에 담을 때 통이 오염되어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상이 어제 진행했던 병입과정입니다.
그렇게 어려울 것은 없어서 가볍게 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현재 1.6리터 pt병 13병이 잘 발효되고 있습니다.
11/28에 냉장고 안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가장 중요한 얘기
- 강사님이 비중계를 재보시더니 아주 잘 됐다고 하셨습니다.
많은 기대들을 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 12/12 송년회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