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죽음 (정태춘, 박은옥)
이 노래가 만들어진지 20년입니다. 20년 전 서울에서의 "우리들의 죽음"이 2010년 마산에서 또 일어났네요. 정말, 아이만 낳으라고 강요하는 더러운 세상입니다. 지난 20일 밤 마산시 합성동 김모(28·여)씨의 집에서 김씨가 식당 일을 하기 위해 집을 비운 사이 일어난 화재에 질식됐던 김씨의 여섯살 쌍둥이 형제가 각각 25일과 26일 마산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패혈증에 따른 쇼크로 끝내 숨을 거뒀다. 더 이상 이런 죽음이 없기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다음 세상에서는 행복하기를. 이런 죽음을 맞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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